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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우, 매출 3,000억 첫 돌파···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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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송무 중심 성장···M&A·중대재해 대응도 실적 견인
서울경제


법무법인 화우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총매출 3000억 원을 넘어섰다. 금융규제와 송무 분야가 실적을 주도한 가운데 인수합병(M&A)과 중대재해 대응 등 주요 업무 전반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화우의 2025년 매출액은 2812억 원(부가가치세 신고 기준)으로, 전년(2500억 원) 대비 12.5% 증가했다. 자매법인과 해외사무소 매출을 포함한 총매출은 3000억 원을 넘어 창립 이래 처음으로 3000억 원대에 진입했다. 법무법인 화우는 2023년 매출 2082억 원에서 2024년 2500억 원으로 20% 성장한 데 이어 2025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실적은 이명수 대표변호사 취임 이후 경영 전략의 성과로 평가된다. 법무법인 화우는 2024년부터 고객 최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공격적인 인재 영입과 분야별 맞춤형 대응 전략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금융규제 및 금융송무 분야에서 대형 사건이 잇따르며 전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공정거래와 지식재산, 중대재해 대응, M&A 부문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인재 영입 전략도 실적 확대에 힘을 보탰다. 법무법인 화우는 2025년 한 해 동안 자문 M&A, 금융, 공정거래, 노동, GRC 등 주요 업무 분야에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적극적인 인력 보강이 고객 신뢰를 높이고 대형 사건 수임으로 이어지며 매출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법무법인 화우는 2025년 아시아나항공을 대리한 2500억 원 규모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승소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사건에서는 삼성물산 경영진을 변론해 모든 심급에서 무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ELS 불완전판매 소송에서는 시중은행을 대리해 투자자들의 청구를 전부 기각시키는 등 금융쟁송 전반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메디톡스 등 바이오 산업을 둘러싼 영업비밀·특허 분쟁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법무법인 화우는 기업자문 분야에서도 대형 거래를 연이어 성사시켰다. 약 20조 원 규모로 평가되는 국내 최대 디지털 금융·핀테크 결합 사례인 네이버와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를 비롯해, 효성화학 네오켐 사업부 매각, 한화생명의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자문 등을 수행하며 자문 부문 실적을 확대했다.

이명수 법무법인 화우 대표 변호사는 “지난 2년간 큰 폭의 성장은 경영진의 전략적 플랜과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노력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든 결과”라며 “2026년에는 고객최우선주의 정책기조로 최고의 인재 영입을 통해 매출증대는 물론 종합컨설팅 로펌으로서 고객이 더욱 신뢰하는 화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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