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2일 자신을 성추행 의혹으로 고발한 고소인을 무고와 폭행 등 혐의로 고소·고발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민원실을 방문한 뒤 나와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추행 의혹 관련자를 압박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장 의원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의 전 남자친구 A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A씨는 지난 2024년 10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저녁 자리를 함께하던 중 장 의원으로부터 추행을 당했다며 그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비서관의 당시 남자친구다.
A씨는 지난달 26일 장 의원을 명예훼손·면담강요·무고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그는 장 의원이 자신을 '데이트 폭력 가해자'로 지목했지만 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자신의 신분과 직장이 공개돼 명예를 훼손당했다는 입장이다.
A씨는 사건 당일 여자친구를 데리러 여의도 식당에 방문했다가 추행으로 의심되는 장면을 목격했고 이를 담은 영상 파일을 언론에 제보했다.
한편, 경찰은 장 의원을 지난 10일 준강제추행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했다. 경찰은 관련자들의 진술과 증거 등을 토대로 조만간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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