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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30조 주식갑부' 곧 나온다···이재용 회장 주식재산 28조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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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국내 주식부자 1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28조 원을 넘어 3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5일 기업분석 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의 주식가치는 이달 14일 기준 28조5655억 원으로 집계됐다. 30조 원까지는 약 4.8%만을 남겨둔 상태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총 7개 상장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전 종목의 합산 평가액이 처음으로 28조 원대에 진입했다.

자산 확대의 중심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있다. 삼성전자에서의 주식평가액은 13조6672억 원으로 단일 종목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약 9741만 주를 보유하고 있어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삼성전자 보유 지분 가치만으로도 14조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는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자산 증가 국면에서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삼성물산이다. 이달 14일 삼성물산 주가는 28만35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의 평가액도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했다. 불과 1년 전 3조 원대에 머물렀던 지분 가치가 2.6배 이상 확대된 셈이다. 이는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핵심 계열사의 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회장의 전체 주식자산은 지난해 10월 20조 원대에 진입한 이후 불과 몇 달 만에 28조 원대로 빠르게 불어났다. 이 과정에서 선대 회장의 최고 기록을 넘어서는 등 상징적인 이정표도 연이어 경신했다. 연구소는 단기간에 주식자산 앞자리 수가 연속적으로 바뀌는 사례는 국내 자본시장에서도 드물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의 자산 증가와 함께 삼성 오너일가 4의 합산 주식자산도 61조72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세계 주식 부자 중 상위 50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비중별로는 이 회장이 46.3%로 가장 컸고, 홍라희 명예관장이 20%,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이 각각 17.3%, 16.3%를 차지했다.

이 회장을 제외하고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12조3654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0조7013억 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10조879억 원) 등 세 모녀 모두 10조 원대 주식평가액을 기록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재용 회장은 국내에서 단일 주식 종목 중 10조원 넘는 주식평가액을 두 개 이상 보유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며 "빠르면 이달 혹은 설 명절 전후로 이 회장 주식평가액이 30조원을 넘어설 경우 국내에서 전례 없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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