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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확대' 수술 뒤 숨진 인플루언서..."의료 면허 없다" 의료진 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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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러시아 출신의 인플루언서 율리아 부르체바가 성형 수술을 받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율리아 부르체바 SNS 화면캡처.


러시아 출신 인플루언서가 성형 수술 후 사망했다.

15일 미국 피플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나폴리에 거주하는 율리아 부르체바(Yulia Burtseva, 38)는 이달 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미용 목적의 엉덩이 확대 성형 수술받은 뒤 사망했다.

부르체바는 7만3000명가량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부르체바는 남편과 어린 딸과의 일상을 중심으로 가족생활을 SNS(소셜미디어)에 공유해 왔다. 부르체바는 수술 당일 아침 모스크바의 유명 카페에서 촬영한 영상을 올리며 "굿모닝 모스크바"란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부르체바는 모스크바 한 사설 클리닉에서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직후 급격히 건강 상태가 나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선고받았다.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모스크바 수사당국은 이 사설 클리닉의 업무상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부르체바를 수술한 이 사설 클리닉 의료진들이 의료 면허가 없다는 현지 보도도 있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현장에서 조사관들이 활동 중이며 의료·공식 기록을 압수하고 의학 감정을 포함한 여러 포렌식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지 수사 당국은 정확한 사인과 의료 절차의 적정성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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