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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발 삭풍에도 끄덕없다…10일 연속 랠리에 장중 최고가 또 경신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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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6거래일만 ‘사자’ 전환
10거래일째 랠리 4800포인트 가나
헤럴드경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6.68포인트(0.14%) 떨어진 4716.62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코스피가 15일 간밤 미국 증시 부진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뉴욕증시가 이틀째 약세를 보였지만 이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2.16포인트(0.26%) 오른 4735.26 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82포인트(0.27%) 내린 4710.28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전날 세운 사상 최고가(4723.10)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5원 내린 1465.0원에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0억원, 9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41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사자’로 바뀌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6포인트(-0.09%) 내린 4만9149.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7.14포인트(0.53%) 떨어진 6926.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8.12포인트(1.00%) 밀린 2만3471.75에 각각 마감했다.

중국이 최근 대중 수출길이 열린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에 대해 통관금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형 기술주 약세가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미군의 이란 공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외신에서 이어지면서 군사적 긴장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국내 증시는 미국 기술주 약세의 영향으로 반도체 대형주가 주춤하고 있으나 매수세가 다른 주도주로 옮겨가는 순환매 장세를 통해 전체 지수는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0.07% 오른 14만400원, SK하이닉스는 0.81% 내린 7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90%), 삼성바이오로직스(1.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08%), HD현대중공업(3.25%)은 상승세고, 현대차(-0.24%), 두산에너빌리티(-0.61%)는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증권시장은 순환매를 통해 번갈아 가면서 지수 레벨업(상승)을 견인하는 장세의 성격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누군가에게는 엇박자를 더 타게 하면서 소외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는 고난도 장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61포인트(0.06%) 오른 942.7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2포인트(0.16%) 내린 940.66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85억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9억원, 22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61%), 에이비엘바이오(0.26%), 레인보우로보틱스(3.7%)는 강세고, 에코프로비엠(-1.27%), 에코프로(-1.17%), HLB[028300](-1.14%)는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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