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머스크 “그록, 생성 ‘미성년 노출 이미지’ 본적 없어”

댓글0
영국 정부 등 AI 챗봇 생성 딥페이크 문제 조사에 항변
헤럴드경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그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인공지능(AI) 챗봇 ‘그록’. [AFP]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의 성적 이미지 생성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머스크가 그록이 생성한 미성년자 노출 이미지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 계정에 올린 글에서 “나는 그록이 생성한 미성년자 노출 이미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며 “말 그대로 제로(Literally zero)”라고 밝혔다.

이어 “분명히 그록은 스스로 이미지를 생성하지 않으며, 오직 사용자 요청에 따라 생성한다”며 “이미지 생성을 요청받을 때, 그록은 해당 국가나 주(州)의 법률을 준수하는 운영 원칙에 따라 어떤 불법적인 것도 생성하기를 거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록 프롬프트에 대한 악의적인 해킹으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런 일이 발생하면 우리는 즉시 그 버그를 수정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자신의 글과 함께 다른 엑스 사용자가 “나는 엑스에서 단 하나의 노출 이미지도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이 노동당 의원들은 엑스에서 그렇게 많은 아동 포르노를 보는 것이냐”고 쓴 글을 공유했다. 노동당 의원들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등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헤럴드경제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한 버스 정류장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진이 담긴 포스터가 설치된 모습. 이 포스터에는 인공지능 챗봇 ‘그록’의 이미지 생성 기능 때문에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계정을 삭제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AFP]



앞서 지난달부터 엑스에서 서비스되는 AI 챗봇 그록이 이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 여성들의 사진을 비키니 차림 등 성적인 이미지로 편집·생성한 딥페이크 게시물이 확산해 논란이 되자 영국 등 세계 여러 국가 당국이 이 문제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최근 자국 내 그록 접속을 아예 차단하기도 했다.

엑스 측은 지난 9일부터 그록의 이미지 생성·편집 기능 제공을 유료 구독자로 제한하는 방침을 적용했지만, 전문가들과 감시 단체들은 여전히 그록이 노골적인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더팩트김병기 전 보좌관·수사팀장 경찰 출석…'공천헌금·수사무마' 입증 총력
  • 연합뉴스TV그린란드 돈 주고 사려면 얼마?…"미 전문가, 최대 1천조 원 추산"
  • 전자신문한병도 “오늘 본회의서 2차 종합특검 처리…국민 눈높이서 검찰개혁 완수”
  • 아시아경제장동혁 "한동훈 제명안 최종결정 보류…재심 기회 부여"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