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순천경찰서 별량파출소 직원들이 저혈당 쇼크로 의식이 희미해진 채 도로를 주행하던 트럭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경찰서 제공] |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경찰이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고 비틀대는 운전자를 사고 위험으로부터 격리해 미담이 되고 있다.
14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시 30분께 “벌교~별량면 방면 도로에서 한 차량이 비틀거리며 도로를 운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해당 차량(트럭)이 가드레일과 충돌할 우려가 있다는 추가 신고가 이어졌고, 경찰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차량의 위치를 특정해 발견했다.
해당 차량에 대해 경찰이 여러 차례 정차를 유도했으나 무시하고 그대로 고속도로 방향으로 진입하려하자 112순찰차는 사고 예방을 위해 급하게 트럭을 추월해 트럭을 강제로 멈춰 세웠다.
음주 운전이나 마약 투여를 의심했던 경찰관들은 정차된 차량 운전자 신원을 확인한 결과 운전자는 A(52) 씨로 밝혀졌고, 당시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어 가는 상태였다.
경찰은 즉시 A 씨를 차량 밖으로 구출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하는 등 신속하고 적절한 현장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강부 별량파출소장은 “순간적으로 고속도로에 진입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무조건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