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3일 일본 나라현 정상회담장에서 소인수 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일본 현지에서 진행한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해 “지난해 8월 이 대통령의 방일로 재개된 한·일 정상의 셔틀외교가 완전히 정착됐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위 실장은 “지난 두 차례의 만남을 통해 한·일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양국 정상 간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이번에는 협력의 심도를 높이고,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부연했다.
위 실장은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고, 일본 수산물 수입 문제도 다뤄졌다고 밝혔다. 한국이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일본 일부 지역 수산물 수입을 규제하는 문제에 대해 “식품 안전에 대한 일본 측의 설명이 있었다”며 “저희(한국 측)는 이 설명을 청취했다”고 소개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4일 일본 오사카에 마련된 대한민국 프레스센터에서 한일 정상회담 관련 주요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위 실장은 양국 정상이 조세이 탄광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 협력에 합의한 점을 재차 언급하며 “이는 유족들의 오랜 염원을 실현하는 첫걸음이자 한·일이 공유하는 인권·인도주의의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과거사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실마리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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