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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서 주사이모 만나" 박나래도 속았다?...대리처방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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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40)가 그의 '갑질'을 주장한 전 매니저와 공방을 벌여온 가운데, '주사 이모' 논란과 최근 폭로된 산부인과 대리 처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엔파크


개그우먼 박나래(40)가 그의 '갑질'을 주장한 전 매니저와 공방을 벌여온 가운데, '주사 이모' 논란과 최근 폭로된 산부인과 대리 처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4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입장 표명 전 해당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주사 이모', 스태프 소개로 만나…병원서 '대표'로 불려 의사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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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는 지난달 6일 '주사 이모'라 불리는 A씨에게 링거를 맞거나 처방전이 필요한 항우울제 등을 처방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은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사진. /사진=A씨 인스타그램

앞서 박나래는 지난달 6일 '주사 이모'라 불리는 A씨에게 링거를 맞거나 처방전이 필요한 항우울제 처방 등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고 주장했으나, 해당 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A씨의 의사 면허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주사 이모'를 의사로 알았다고 밝힌 바 있는 박나래는 "3~4년 전쯤 한 프로그램 스태프가 시술로 그분을 권유해 한 성형외과에서 처음 만났다. 처음 만난 곳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근처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서 모든 걸 어레인지(관리)하고 본인이 의사라고 하길래 거기서 대놓고 '의사면허증이 있냐'고 물어볼 수는 없었다. 당연히 A씨가 의사라고 하니 의사인 줄 알았다. 실제로도 의사 같은 느낌이었다. 성형외과를 많이 다녀봐서 알지만, 시술하는 의사와 원장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분이 원장님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성형외과에 '대표 ○○○'라고 적혀 있었고, 그곳에서도 '대표'로 불렸다. 간호사와 의사도 '대표'라 불렀다. 원장님들이 진료만 보고 실제 시술은 페이닥터(월급 받으며 근무하는 의사)들이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줄 알았다. 나한테 팬이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인연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박나래 외에도 그룹 샤이니 키,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도 '주사 이모' 논란으로 모두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나래의 불법 의료 시술 의혹과 관련해 A씨에 대해 출국을 금지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대리 처방 두 차례 부탁…잘못된 일, 책임·처벌 감수할 것"

박나래는 최근 불거진 산부인과 대리 처방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지난 13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전 매니저 B씨와 C씨가 박나래의 산부인과 대리처방 심부름까지 해야 했다며 관련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대리 처방은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어 논란이 됐다.

공개된 내용에는 매니저들이 "(박나래가) 녹화 전에 먹어야 한다고 제게 약을 받아 오라고 했다"는 대화가 담겼다. B씨는 "산부인과에서 ○약 사달래"라고 말했고 C씨는 "제가 진료받아야 하는 거죠? 제 진료 데이터 더러워지는 게 X같음"이라고 답했다.

B씨는 "기록 안 남게 해달라고 해라. 내가 약 타러 갔어야 했는데 미안하다"고 말했고 C씨는 "박나래 잘못이지 B씨가 왜 미안해하냐. (박나래에게) 우리한테 진짜 잘하라고 해줘라. 진짜"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C씨는 매체 측에 "저는 미혼이다. 만약 결혼할 상대가 제 의료기록을 보기라도 한다면…. 산부인과에서의 모멸감과 자괴감은 견디기 어렵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는 "(대리 처방을) 두 차례 부탁한 적은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겠다. 부탁한 행위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는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이라서 병원에 갈 수 없었던 것도 아니고, 이전에도 병원을 다닌 적은 있다"면서도 "다만 하루 종일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 상황에서는 병원에 가기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촬영 중간에 병원에 다녀올 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제작진과 스태프, 출연자들이 모두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기도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두 차례 부탁했고, 만약 그 부분이 문제가 된다면 그에 대한 책임과 처벌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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