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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업자 19.3만명↑…고령층 증가, 건설·제조·청년 부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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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취업자 34.5만명 증가…20대는 17만명 감소
보건·사회복지 증가, 건설·제조·농림어업은 연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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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중장년층이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4.8.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세종=뉴스1) 이강 심서현 기자 =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19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2년 연속 10만 명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고용 개선의 상당 부분은 60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됐다. 건설업·제조업 등 주요 산업과 청년층 고용은 연간 기준으로도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4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876만 9000명으로, 전년(2857만 6000명)보다 19만 3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취업자 증가는 60세 이상이 주도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 대비 34만 5000명 늘었고, 30대도 10만 2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는 17만명, 40대는 5만명, 50대는 2만 6000명 각각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7만 8000명 줄었고, 고용률도 1.1%포인트(p)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23만 7000명(8.0%),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5만 4000명(3.8%), 금융 및 보험업은 4만 4000명(5.7%)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12만 5000명(-6.1%), 농림어업은 10만 7000명(-7.2%), 제조업은 7만 3000명(-1.6%) 각각 줄었다. 건설·제조·농림어업 모두 연간 기준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9.8%로 전년 대비 0.3%p 상승했다. 다만 남성 고용률은 소폭 하락한 반면 여성 고용률은 0.9%p 상승했다.

연간 실업자는 83만명으로 전년보다 7000명(0.9%) 늘었고, 실업률은 2.8%로 전년과 동일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실업자가 6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는 1616만 4000명으로 8000명(-0.1%) 줄었다.

활동 상태별로는 쉬었음 인구가 8만 8000명(3.6%) 늘어난 반면, 육아(-6만 4000명), 연로(-2만 8000명) 등은 감소했다.

연령별 쉬었음 인구는 60세 이상이 6만 7000명 늘었고, 20대도 1만 9000명 증가했다. 30대는 7000명 증가해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3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취업자 상황 자체는 양호한 편"이라며 "다만 쉬었음 인구가 늘어난 것은 고용 환경이 달라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비경제활동 상태에 있던 30대가 육아나 가사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저출생과 미혼 증가로 이런 이동 경로가 약해졌다"며 "대신 이들이 쉬었음이라는 다른 활동 상태로 분류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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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중장년 구직자가 구직 관련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있다. 2024.8.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2820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2804만 1000명) 대비 16만 8000명(0.6%)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5%로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24만 1000명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30대도 8만 3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는 14만명, 40대는 3만 3000명, 50대는 1만 1000명 각각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1만 2000명 줄었고, 고용률도 0.4%p 하락했다. 이는 38개월 연속 감소한 수치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2만명(8.1%) 증가하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운수·창고업은 7만 2000명(4.3%),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은 5만 5000명(10.6%)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은 11만 7000명(-9.0%), 건설업은 6만 3000명(-3.1%), 제조업은 6만 3000명(-1.4%) 각각 줄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9.6%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다만 청년층 고용률은 44.3%로 1년 전보다 0.4%p 낮아졌다.

실업자는 121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 3000명(9.2%) 증가했다. 실업률은 4.1%로 0.3%p 상승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6.2%로 전년 동월보다 0.3%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44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 9000명(-0.3%) 감소했다.

활동 상태별로는 쉬었음 인구가 12만 4000명(4.9%) 증가한 반면, 육아(-9만명)와 심신장애(-3만 5000명) 등은 줄었다.

thisriv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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