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왼쪽), 전 매니저 A |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 전 매니저 A가 경찰조사 직후 미국으로 떠났다.
14일 복수 매체에 따르면, A는 지난달 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했다.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피고소인 1차 조사를 마친 후 이틀 만이다. 이달 2일 2차 조사를 앞뒀으나, 현지에 체류해 미뤄졌다. A는 지난달 18일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에 '박나래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의 진정서를 제출했는데, 아직 신고인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A는 지난달 30일 SNS 프로필 사진도 바꿨다. 짙은 화장을 하고, 빨간색 민소매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이다. A는 "건강상의 이유로 미국에 있다"며 "고소인, 피고소인 경찰 조사를 모두 마쳤다. 향후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곧바로 한국에 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13일 A 옛 남자친구 제보로 반박했다. "A가 출국 직전까지 만난 연인 B에게 '강아지 관련 용품을 보내달라'고 했다. 가전과 가구 등은 파주에 있는 어머니 집에 보냈다"면서 "만약 A의 횡령, 명예훼손, 공갈 미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한국에 돌아올까. (돌아오지 않는다면) 형사 문제는 한국에 남아있는 막내 매니저에게 전적으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A는 12월20일 경찰조사 직후 돌연 미국으로 출국했는데, 횡령 조사 이후 무척 분개했다"며 "실제로 A가 미국에 간 이후 (박나래에 관한) 폭로가 훨씬 세졌다. (1월4일 보도된) 차량 뒷좌석 성관계 내용이 그렇다"고 짚었다.
B가 녹음한 음성 파일도 공개했다. A로 추정되는 인물은 경찰 조사 직후 "박나래 디스패치한테 또 연락했다. 박나래 XX 진짜 내가 죽인다" "오빠 그X 죽여줘"라고 했다. 이진호는 "이게 과연 공익적인 문제 제기냐"고 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에게 갑질하고, '주사이모'로 알려진 이모씨에게 불법의료 행위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A와 B는 직장 내 괴롭힘과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 지난달 3일 서울서부지법에 1억원 상당 부동산가압류신청을 했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박나래는 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두 매니저를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고, 20일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한 상태다.
박나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나 혼자 산다와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다. 지난달 16일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피로를 준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추가적인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책임을 따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정과 개인적 판단을 배제하고 절차에 맡겨 정리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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