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오세훈 "이해관계보다 시민이 우선…버스 노사, 지혜 모아달라"

댓글0
시내버스 파업에 긴급 대책회의…공무원들에 "시민 불편 최소화" 당부
연합뉴스

오세훈 시장, 시내버스 파업 관련 긴급대책 회의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열린 '시내버스 파업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3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에 돌입하자 오후 늦게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그 어떤 이해관계보다 시민의 일상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노사 양측을 끝까지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9시 10분 서울시 교통실·행정국·경제실·홍보기획관과 서울교통공사, 120다산콜재단 등 시 공무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집무실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오 시장은 "시내버스 노사 협상 결렬로 파업이 발생하면서 출퇴근길 시민들께 큰 불편과 혼란을 드렸다"며 "시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으로서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시내버스 노사가 새벽까지 협상의 끈을 놓지 않고 대화를 이어왔고 서울시 역시 중재자로서 타결을 위해 끝까지 설득과 조정에 나섰지만, 노조 측 완강한 입장으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며 협상 결렬에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노사에 서울시장의 간곡한 호소가 정확히 전달되기를 바란다. 양측 모두 지금이라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 시민의 발인 버스가 멈춰서는 일이 계속돼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 "대화로 문제를 풀고 서로 한 걸음씩 양보해야 한다"며 "그 어떤 이해관계도 시민의 일상보다 앞설 수는 없다. 내일 아침 시민들이 걱정 없이 출근하실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결단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노사 모두 대화의 테이블로 나와서 협상을 타결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설득하는 중"이라며 "시 공무원들은 현장을 비우지 말고 정위치에서 노사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곳곳을 살펴주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서울시는 이날 회의에서 지하철 노선 중 혼잡도가 가장 높은 2호선을 중심으로 평균 2분 30초의 배차 간격을 유지하고 출퇴근 시간 빈 전동차를 중간 투입해 혼잡도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안전요원을 277명 추가 배치해 총 522명이 사고에 대비하도록 하고, 120다산콜센터 상담원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용 버스를 총동원해 비상수송대책에 활용하는 대책도 논의됐다.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12일 오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 나섰으나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 체계 개편 여부와 임금 인상률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날 파업에 돌입했다.

시는 지하철 172대 증편과 무료 셔틀버스 670여대 운행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 중이다.

jae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이투데이인천~나트랑 지연율 45.8% 달해⋯내년부터 지연된 시간 평가 반영
  • 헤럴드경제한유원 ‘동반성장몰’ 수해 재난지역 지원 특별 기획전
  • 테크M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축제 '비버롹스'로 탈바꿈...12월 DDP서 개막
  • 전자신문정관장 '기다림', '진짜 침향' 캠페인 나선다
  • 서울경제"이 월급 받고 어떻게 일하라고요"···역대 최저 찍었다는 '공시생', 해법은?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