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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이란 관리 “시위 사망자 2000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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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13일 이란 테헤란 카흐리자크 지역의 임시 영안실 바닥에 주검을 담은 자루들이 놓인 모습. AFP 연합뉴스


보름 넘게 이어지는 이란 반정부 시위에서 숨진 사람이 2000명에 이른다는 이란 관리의 주장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각) 익명의 이란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이란 시위 사망자가 약 2000명이라고 전했다. 시민과 군·경 희생자를 더한 숫자다. 이 관리는 시위 참가자들을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는 인권단체 등이 이란 내 소식통들을 통해 추산한 사망자 수를 웃도는 규모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이란인권활동가통신(HRANA)은 646명의 시위대가 사망하고 1만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란 정부가 8일부터 통신을 두절한 데다, 희생자 수도 공개하지 않고 있어 현지 상황을 정확히 확인할 방법은 없는 상태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시민들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을 통치해온 신정 체제 종식과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퇴진을 요구한다. 8일께부터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기관총 등으로 유혈 진압에 나서며 희생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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