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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프리마켓 7시로 확정···내년말까지 24시간 거래 체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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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거래소 전경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는 오전 7시 프리마켓을 시작으로 하루 12시간 거래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거래시간 연장 세부내용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12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기관 업무보고에서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주식시장 거래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공개했었다.

거래소는 지난해부터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인 거래시간을 총 12시간 연장하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

다만 프리마켓의 경우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운영한 후 1시간 쉬고 9시에 정규장을 맞이할지, 아니면 넥스트레이드와 동일하게 오전 8시에 프리마켓을 열지 등에 대해서 논의해 왔다.

결과적으로 우리 시장의 잠재 거래수요를 추가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도록 증시개장을 오전 7시로 조기화 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시장이 종료하는 오전 6시 직후 국내 증시 개장을 오전 7시에 함으로써 1시간 내 정보를 반영할 수 있다"며 "미국 및 유럽 등 글로벌 시황을 조기에 반영하려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수요를 조속히 충족시켜 국내시장에 대한 투자참여를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내년 12월을 목표로 24시간 거래체계 구축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시간 연장을 통한 글로벌 투자자 유치경쟁에 대응하고 우리 자본시장의 경쟁력과 국제적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거래소의 이 같은 운영은 해외 거래소들의 거래시간 연장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특히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은 올해 하반기 24시간 거래를 도입할 예정인데, 한국 등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를 더욱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거래시간 연장에 따른 노무부담을 지적하는 노동계 우려에 대해서는 전국에 산재된 지점주문을 금지하고, 본점과 온라인 및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한 주문으로 제한해 노무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증권업계가 주장하는 ETF LP(유동성공급자) 참여에 대해서도 정규시장 외에는 선택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증권사 부담이 발생하지 않게 한다고도 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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