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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율주행 새 수장에 엔비디아 출신 박민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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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현대차그룹 자회사 포티투닷(42dot)이 7일 공개한 자율주행 시험 영상. 유튜브 갈무리


현대차그룹이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두루 거친 자율주행 기술 전문가 박민우 박사를 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으로 전격 영입했다.



현대차 그룹은 13일 박민우 신임 사장을 첨단차플랫폼 본부장 겸 자율주행 관련 계열사인 포티투닷(42dot)의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77년생의 박 신임 사장은 만 나이 48살로 현대차그룹 내 최연소 사장이다. 지난해 12월 송창현 전 본부장이 사임한 뒤 한 달 만에 대체자가 선임된 것으로 글로벌 전문가 영입을 통해 조직 내 혼란을 수습하려는 인사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박 신임 사장에 대해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 등 글로벌 기업에서 컴퓨터 비전 기반 자율주행 분야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양산과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세계적인 기술 리더”라며 “이번 영입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자율주행 전 영역에서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기술 통합, 전략 실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려대학교에서 전기·전자·전파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전기전자 석사,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박 신임 사장은 최근까지 엔비디아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자율주행 인지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에 합류해 개발 체계 전반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양산·상용화를 주도했다.



엔비디아 재직 전에는 테슬라에 근무하면서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오토파일럿 개발 과정에 참여해 테슬라 비전의 설계와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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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 현대차 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첨단차플랫폼(AVP)본부와 포티투닷 수장을 겸했던 송창현 사장이 사임하면서 자율주행과 관련된 현대차 내부의 세 조직(모셔널, 첨단차플랫폼 본부, 포티투닷)의 업무와 목표가 정리되지 못한 채 갈등을 빚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 신임 사장의 영입은 자율주행차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내부 구성원의 불안감을 줄이려는 현대차그룹의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민우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와 자율주행을 넘어 로보틱스를 아우르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경쟁력을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갖춘 기업” 이라며 “현대차그룹이 기술과 사람이 함께 세계 혁신의 기준이 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p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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