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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침입해 성폭행 시도 50대, 도주후 수면제 먹어 병원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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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경찰. 게티이미지뱅크


대낮에 혼자 있는 여성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체포 직전 술과 함께 수면제를 복용해 이틀째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강도강간 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 A 씨는 전날 오후 1시 20분경 의정부에 위치한 한 주택 3층에 침입해 20대 여성 B 씨를 위협하며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잠겨있지 않은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간 뒤 B 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하려 했으나 강하게 저항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건 발생 약 3시간 만에 인근 오피스텔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그는 체포될 당시 술과 수면제를 복용한 상태로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생명에 지장이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의식이 뚜렷하지 않아 진술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 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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