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권상우가 영화 '하트맨' 흥행 공약을 언급했다.
권상우는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관객수 200만 명을 넘으면, 와이프 유튜브 채널 구독자 분께 샤넬백을 드리겠다고 공약을 세웠다"며 "꼭 공약을 지키고 싶다"고 했다.
14일 개봉하는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로, '히트맨' 시리즈를 연출한 최원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권상우는 가슴이 뜨거운 비밀의 남자 승민을 연기했다. 한때는 무대 위에서 꿈을 불태우던 락밴드 앰뷸런스의 보컬이었지만, 지금은 음악을 향한 미련을 가슴 깊이 묻어둔 채 악기 판매점을 운영하는 인물이다.
권상우는 아내 손태영의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라이브 방송 도중 "'하트맨'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샤넬 지갑을 드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이 "샤넬백은 어떻냐"고 하자, 권상우는 "200만 넘으면 샤넬백 하나 하겠다. 전 자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권상우는 "와이프 구독자명이 '미코'인데, 최근 시사회에서 중년 부부가 오셔서 '저희 미코에요. 영화 잘되면 샤넬백 받으려고 왔다'고 하시더라. 너무 재밌으셨다. 제발 저도 그 공약이 지켜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시사회에서 관객들과 만난 소감을 묻자, 그는 "확실히 영화 종영 후가 분위기 더 좋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홍보는 '개봉'이다. 개봉 후 관객들의 반응을 봐야 할 것 같다"며 "아직 속 시원하게 초대박 친 영화가 없고, 애매한 지점이라 (흥행에) 목마른 게 있다. 결정체를 만나고 싶은데, 그 작품이 '하트맨'이 됐으면 좋겠다. 또 경쟁작들이 세지만, 외화보단 한국영화가 같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권상우는 지난해 '히트맨2' 개봉 무대인사 당시, 관객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흥행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당시 그렇게 화제 될 줄 몰랐다. 지금도 개봉하면 무릎을 진심으로 꿇고 싶은데, 보시는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다. 저희 영화를 돈 주고 보러 오신 분들 생각하면 감사하다. 이번에 부산으로 시사회 갔을 때도, 관객 분들이 영화의 전당 400석을 가득 채워주셔서 새해맞이 큰 절을 올렸다. 저는 하라고 하면 다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