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시스] 김근수 기자 = 미국의 ‘트럼프표 상호관세’가 발효된 7일 경기 평택항 부두 야적장에 수출용 차량들이 놓여 있다. 한국에는 지난달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통해 15%의 관세가 적용됐다. 상호 관세 적용 품목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한 품목별 관세가 부과 중이거나 추진되는 자동차, 철강·알루미늄, 반도체, 의약품 등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이다. 이차전지나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화장품, 라면 등 K-소비재가 대표적으로 해당한다. 2025.08.07. ks@newsis.com /사진=김근수 |
DB증권은 12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DB증권이 예측한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585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48억원이다. 이에 대해 안희수 DB증권 연구원은 "설비 사용 기간 등 감가상각 내용연수를 연장하면서 과거에 잡아놨던 감가상각비 약 400억원이 환입돼 실적에 반영됐다"며 "이 밖에도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도 소폭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양극재 사업은 SK온향 출하량 위주로 15% 감소했는데, 이는 미국 소비자 보조금 종료와 포드의 전기차 전략 조정 때문"이라며 "지난해 4분기 기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의 매출 비중은 각각 25대 75로 추정된다. 본업은 여전히 적자 구간에 있다"고 말했다.
DB증권은 올해 양극재 '보릿고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에코프로비엠의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을 2조6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98% 급감한 1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은 SK온향 출하량 타격이 있으나 헝가리 공장 가동으로 물량을 방어할 것으로 보이며, 에코프로이엠은 삼성SDI ESS(에너지저장장치)향 출하가 늘어나지만 EV(전기차)향 물량이 하반기부터 헝가리로 이전되며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다소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헝가리 공장의 CATL 수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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