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 고위험군은 저위험군에 비해 중등도 이상 불면증에 해당할 가능성이 약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의 질 저하 가능성도 약 2.4배 컸다. 고위험군은 저위험군과 비교해 수면·각성 리듬이 흐트러진 상태를 의미하는 생체리듬 불안정 점수도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정신건강 지표에서도 스마트폰 과다 사용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의 차이가 뚜렷했다. 고위험군은 저위험군보다 우울 위험이 약 2.8배 컸고, 불안 증상 위험도 약 1.6배 높았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스마트폰 사용 차이가 실제 일상생활 속 수면·생체리듬·정신건강 지표에서도 함께 나타나는지를 심리척도, 불면증상 중증도, 디지털 표현형 분석으로 통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며 “불면증 평가와 관리 과정에서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같은 디지털 행동 정보를 임상 평가와 함께 고려할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행동중독저널’ 최근호에 실렸다.
권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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