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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하루 1대도 안 팔려”…‘타도, 삼성!’ 칼 갈더니, 이것까지 또 베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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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모토로라 CES 2026에서 공개한 ‘레이저 폴드’ [유튜브(GolemDE) 갈무리]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플립 이어 폴드까지 삼성 따라하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모토로라가 대화면 폴더블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모토로라 최초 대화면 스마트폰 ‘레이저 폴드’를 CES 2026에서 공개하고 삼성에 맞불을 놨다.

모토로라는 앞서 삼성의 ‘갤럭시 플립’과 유사한 구조의 레이저 폴더블폰을 선보인 바 있다. 이어 대화면 폴드까지 내놓으면서 ‘플립-폴드’로 이어지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제품 ‘라인업’ 전략을 그대로 따라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토로라가 CES 2026에서 선보인 ‘레이저 폴드’는 삼성 ‘갤럭시 폴드’와 마찬가지로 책처럼 접히는 ‘인폴딩’ 폴더블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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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레이저 폴드’ [모토로라]



외부 6.6인치 외부 디스플레이, 8.1인치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후면에 5000만 화소 카메라 3개, 내부에 2000만 화소 카메라 1개 등 총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셀피 카메라도 별도로 탑재된다.

레노버-모토로라의 통합 AI 플랫폼 ‘키라(Qira)’를 기반으로 한 AI 기능도 적용했다. 제품 색상은 블루와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과 세부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레이저 폴드’는 세계 시장에서 삼성의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와 정면으로 맞붙게 된다. 모토로라는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에선 ‘하루에 한 대도 안 팔리는 스마트폰’, ‘점유을 0% 스마트폰’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선보인 플립 스마트폰 ‘레이저’ 시리즈 역시, 과거 모토로라의 대히트작인 ‘레이저’ 피처폰을 떠오리게 하는 제품으로 초기 주목을 끌었지만 국내 판매는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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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60’ [SNS]



하지만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모토로라의 기세는 위협적이다. 이번 ‘레이저 폴드’ 제품 역시 삼성에게 큰 도전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지난해 2분기 세계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28%를 차지해, 삼성을 앞지르고 2위 자리를 꿰찼다. 전년 동기 14%에서 28%로 일 년 만에 두 배 이상 점유율을 끌어올린 결과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은 21%에서 9%까지 점유율이 쪼그라들며 3위로 물러났다. 1위는 화웨이(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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