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재결빙에 교량·이면도로 '블랙 아이스' 주의
서해안 중심 눈…오후부터 비, 일부 지역 대설 가능성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월요인 12일 아침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국이 매우 춥겠다. 이미 내린 눈이 밤 사이 다시 얼면서 출근길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낮 동안에도 기온이 낮은 교량이나 고가 도로, 이면도로에서는 미끄럼 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북부내륙,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 충남(계룡), 전북동부, 경북북동내륙.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2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 10~영하 5도로 낮겠다. 강원 내륙이나 산지 등에서는 영하 15도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체온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겠다.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교량,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그리고 이면도로와 골목길, 그늘진 도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얇은 얼음막이 생기기 쉬워 사고 위험이 크다.
보행자도 안심할 수 없다. 인도 역시 낮에 녹은 눈이 다시 얼어 아침 시간대 미끄럼 사고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평소보다 보폭을 줄이고, 급하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눈 소식도 있다. 내일 오전 서해상에서 구름대가 내륙으로 강하게 유입되면서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내륙의 찬 공기가 약화될 경우 눈이 내리는 지역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내일 오후부터는 북쪽에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서해안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겠다.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오후에 대설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지역에 따라 같은 서울 안에서도 눈이 쌓이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갈릴 수 있다.
12일은 중부 지방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으나,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다. 13일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전라권은 오후부터 맑겠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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