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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한일정상회담 앞두고 "'한일 분열' 中 의도 간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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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한일 양국, 각각 미중과 문제 있어…다툴 여유 없다"
산케이 "李, 중일 대립에서 거리 둬…'한미일 분열' 中 의도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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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3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일본 언론이 오는 13~14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한일 양국의 분열을 꾀하고 있다며 결속력 과시를 촉구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1일 양국이 "자국 중심의 외교 정책을 강화하는 미국과 중국에 휘둘리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이번 회담이 양국의 결속력을 국제사회에 보여줄 수 있는지 가늠하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동아시아 정세를 둘러싼 의견 교환이 중심이 될 전망"이라며 기존 한일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문제가 주로 논의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중국과의 관계가 어느 정도 논의될지도 주목할 점이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에 대해서는 "일본과 대립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같은 진보 계열"이라며 "미국이나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달리,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중립적 입장을 고수한다"고 분석했다.

닛케이는 "이번 회담에서 한국과의 관계 유지를 내세워 중국의 꾀를 무너뜨릴 필요가 있다"며 양국이 각각 미중과의 문제를 안고 있어 서로 다툴 여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대일 공동 대응을 촉구한 시 주석에게 이 대통령은 "한중 양국은 국권을 빼앗긴 시기에 손을 잡은 관계"라고 응하는 데 그쳤으며, 중일 대립과는 거리를 두는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친미·친일 성향의 윤석열 전 정부에서 냉각된 한중관계를 개선하고, 이 대통령을 우대함으로써 한일, 나아가 한미일 3국 분열을 꾀하려는 의도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산케이는 "중국, 북한, 러시아라는 전제 국가가 장악한 동북아시아의 안보 환경은 엄중하다"며 양국 정상에게 "민주주의 국가인 한일, 한미일의 협력이 평화와 안정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력히 전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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