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 제공 |
“IT 사업에서 연도별로 제품 갯수가 늘어가고 있다. 올해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더해지면서 작년 대비 매출은 20~30% 성장이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 7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이같이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앳 윈 호텔에 CES 2026 기간 동안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해 고객사 대상 전시를 진행했다.
그는 이번 CES 기간 동안 고객사와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갔다고 했다. 이 사장은 “미국의 AI 관련 빅테크 기업이 방문해, 같이 잘 해보자는 얘기도 나눴다”며 “특히 자동차 분야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을) 다 찾은 것 같다”고 했다.
이 사장은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의 성장세가 가파르지만, OLED에서는 여전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이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지만, OLED는 워낙 격차가 크다”며 “하지만 새로운 디스플레이 예를 들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올레도스 이런 쪽은 이제 선점하려고 투자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 사장은 “가격이 올라가고 수급에 어려움이 있으니 그런 부분을 리스크라고 한다”며 “저희는 부품업체니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일부 업체는 가격 올릴 수밖에 없고 판매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고 했다.
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서버용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수요가 폭증하자,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와 태블릿 등 제조기업은 제품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라스베이거스=전병수 기자(outstand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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