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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1년 전 아내와 사별한 남성과 교제하는 것이 부적절한지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별 1년 후 연애,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여)씨는 "몇 년씩 연락이 끊겼던 시기도 있었지만 가끔가다 안부를 주고받으며 약 10년 정도 알고 지낸 지인 B(남)씨가 있다"며 "B씨는 결혼을 해 현재 8살 된 딸이 있는데, 1년 전 B씨의 아내분이 대장암으로 약 4년 반 동안 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지인을 통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투병 기간에 B씨와 아이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지켜보는 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면서도 "당시에는 개인적인 감정이나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니고 그 이후에도 별다른 만남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A씨와 B씨는 업무상 필요한 일과 관련해 연락이 닿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몇 차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가까워졌고,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감정을 인지하게 됐다고 한다.
A씨는 "처음부터 연애를 전제로 접근한 것도 아니었고 당장 결혼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다"라며 "지금은 만난 지 두 달 조금 넘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B씨 아내의 가족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내가 떠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그러느냐" "서운하다" "너무 빠른 것 아니냐" 등의 감정적인 반응이 오가게 됐다.
A씨는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혼인 관계는 이미 사별로 종료된 상태이고 사별 전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라며 "이 만남이 정말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선택인지를 객관적으로 알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보편적 정서로 보면 논란의 소지는 있다" "딸을 보낸 부모의 입장에서는 욕할만 하다" "여자 친구가 죽어도 1년 이상은 그리워할 것 같다" 등 대체로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사별 후에 만나는 거라 두 쪽 다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4년 반 투병 생활했으면 병수발도 그만큼 했었을 건데, 지치기도 했었고 마음의 준비도 어느 정도 돼 있었을 거다" 등 A씨를 두둔하는 댓글도 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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