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24일 정부세종청사 총리실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설·한파에 대비해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선제적 대응을 철저히 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블랙아이스 등 결빙으로 인한 2차 사고 위험을 눈이 그친 이후까지 끝까지 관리하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10일 중부 내륙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과 함께 영하권 기온이 예상됨에 따라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이런 내용의 긴급 지시를 내렸다.
먼저 행정안전부에는 기온 하락으로 결빙이 우려되는 만큼 지자체가 사전 제설 및 장비·인력의 전진 배치와 연속 투입 체계를 즉시 가동하도록 총괄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토교통부에는 고속도로와 도심 간선도로에 제설 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필요할 경우 회차 동선과 공간을 확보해 제설 작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는 국립공원의 실시간 상황 감지와 신속한 제설, 특보 발령 시 탐방로 통제, 전력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과 사고 발생 시 신속 복구를 지시했다. 각 지자체에는 주말과 연초 인사이동 등으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주요 생활권과 교량·경사로 등 결빙 취약 지역에 대한 사전 제설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전라권은 11일 습설(수분 함량이 높아 무겁고 잘 뭉쳐지는 젖은 눈)이 예보된 만큼 기존 교통 대책을 강화하고, 취약 시설물 붕괴나 고립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한파 쉼터 정보 전파와 한파 대응 대책 이행도 함께 당부했다.
김 총리는 “관계기관의 대설 대응은 적설이 끝나는 시점이 아니라 블랙아이스 등 2차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 기준으로 모든 대응 역량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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