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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하나만' 할인 가격 노출 범위 확대…배민 '한그릇'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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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쿠팡이츠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 〈자료 쿠팡이츠 홈페이지 갈무리〉


쿠팡이츠가 이번 달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의 할인 가격을 일반 지면에도 노출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정한다. 신규로 입점하거나 공격적으로 배달 주문 수를 높이려는 점주들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인분 주문의 할인 가격을 '한그릇'에만 노출하도록 한 배달의민족과는 다른 행보여서 결과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이달 말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의 할인 가격을 일반 지면에도 노출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한다.

점주는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 지면 외 일반 지면에서도 할인된 금액을 노출할지,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 지면에서만 할인 금액을 노출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지면에서 정상 가격을 노출할 때는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라고 안내한다. 배달비 지원 프로모션은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 지면에서 발생한 주문에만 적용한다.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은 최소 주문 금액을 없앤 1인분 메뉴 특화 지면이다. 쿠팡이츠는 배민의 '한그릇'에 맞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정식 서비스로 도입했다.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의 할인 가격을 일반 지면에도 노출해 주문 수를 확장하려는 점주들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이츠에 신규 입점하거나, 1인분에 특화된 메뉴를 앞세워 공격적인 영업을 벌이는 점주들이 할인 가격 노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

쿠팡이츠 입장에서는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의 할인 가격을 일반 지면에도 노출할 수 있어 전체 주문 수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쿠팡이츠의 이번 정책 개정은 배민과도 다른 행보여서 주목된다. 배민은 지난달 16일 '한그릇'의 할인된 가격은 이 지면에서만 노출하도록 정책을 개정했다.

배민은 최소 주문 금액이 있는 일반 지면에서 '한그릇'의 할인된 가격을 노출하면 소비자 혼선이 있을 수 있고, 지면 취지에 맞지 않게 메뉴 1개 이상을 주문해야 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정책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그릇'은 최소 주문 금액을 없앤 반면, 일반 지면에서는 최소 주문 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한그릇' 지면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측면도 있다. '한그릇'은 최소 주문 금액을 없애 배달 주문의 장벽을 낮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배민은 '한그릇'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배민클럽 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무료배달을, 점주에게는 배달비를 지원하고 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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