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당 쇄신안 등을 발표하고 있다. |
장 대표는 이날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 산단 홍보관에서 열린 현장 점검 회의에서 “최근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내란종식이라는 말도 안 되는 명분을 내세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새만금으로 옮기자는 무책임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이미 기업 투자와 인프라가 직접 이뤄지고 있는데 이제 와서 다 뒤집자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며 “정책이나 경제 논리가 아니라 그저 국가의 미래를 팔아서 지방선거에서 표를 얻겠다는 정치적 선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곳 현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식량창고이자, 대한민국 미래의 현재 진행형”이라며 “한국의 미래를 빈대떡 뒤집듯 마음대로 뒤집고 나눠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할 일은 국가의 미래먹거리를 정쟁거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 산업이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주52 시간 규제 족쇄를 신속하게 풀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용인 반도체 크러스터는 흔들려서도 안 되고, 흔들어서도 안 될 것”이라며 “1000조원을 투자하는 전략산업을 정치적 욕심을 앞세워 흔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이는 한국 반도체 패권 포기선언이나 다름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그동안 미래산업에 투자하겠다는 약속이 허언이 아니어었다면, 민주당 일각에서 지선에서 표를 얻기 위해 미래 먹거리를 두고 선동하는 일에 대해 즉각 중단하라고 단호하게 입장을 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당 반도체 특별위원장인 양향자 최고위원도 이날 “이 곳은 단순한 반도체 현장이라고 하기보다 대한민국 AI 반도체 패권의 심장”이라며 “기업이 가장 원하는 52시간 예외 규정과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야당으로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점검 회의에는 장 대표를 비롯해 양 최고위원, 김민수 최고위원, 김선교 경기도당위원장, 김장겸 당 정무실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