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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주애 보통 부녀 사이 아냐…볼 뽀뽀에 北 간부들도 시선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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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단순한 후계자 연출 넘어, 왜곡된 체제 단면 보여줘"
뉴스1 사진으로 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행보포토슬라이드 이동

김정은, 김주애 부녀의 파격적인 스킨십에 대해 대북 전문 매체가 분석을 내놨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의 공개 행사 장면을 두고 일본의 한 대북 전문 매체가 "일반적인 부녀 관계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

5일 일본의 대북 정보 전문 매체 데일리NK재팬은 인터넷 기사에서 '보통 부녀관계인가…파문을 부르는 김정은과 딸의 이상한 행동'이란 제목으로 지난 1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영된 신년 경축 행사 영상을 소개하며 김 위원장과 주애의 행동이 통상적인 가족 동반 공개 일정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행사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평양 5월 1일 경기장에서 열렸다.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여사, 딸 주애와 함께 주빈석에 앉았으며 주애를 중앙에 두고 부모가 양옆에 배치되는 구도가 연출됐다. 김 위원장과 주애는 같은 디자인의 가죽 코트를 착용했다.

새해 카운트다운이 끝나 자정이 되자 주애가 자리에서 일어나 김 위원장의 얼굴에 손을 대고 볼에 입을 맞추는 장면이 포착됐다. 공연 관람 도중에도 두 사람이 손을 잡거나 귓속말을 나누는 모습이 여러 차례 화면에 포착됐다.

매체는 "관람 내내 과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스킨십이 반복됐고, 해당 장면이 조선중앙TV를 통해 여러 차례 방영됐다"며 "특히 볼에 뽀뽀하는 장면은 이상하고 섬뜩한 인상을 줬다. 주애는 추정컨대 13~14세로 외형상 거의 성인에 가까워 보이는 나이이며, 전 국민이 주목하는 공식 행사에서 이례적인 행동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영상에는 주변 간부들이 시선을 돌리거나 다소 당혹스러워하는 듯한 모습도 간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같은 자리에 있던 리설주 여사는 간헐적으로 미소를 보였을 뿐, 대부분 무표정으로 손뼉을 치는 장면이 반복됐다.

데일리NK재팬은 이 같은 장면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한 호텔 준공식에서도 김 위원장과 주애가 밀착한 모습이 공개됐고, 북한 내부에서도 "섬뜩하다", "보통의 부녀 관계를 넘어섰다"는 반응이 나왔다는 내용도 전했다.

또한 김 위원장 부녀가 최근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함께 참배했을 당시에도 주애가 중앙에 배치된 사진에 대해선 "최고지도자가 아닌 인물, 그것도 딸이 공식 행사에서 중심에 놓인 것은 이례적"이라며 후계 구도 연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정은과 김주애 부녀가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이질적인 공개 행보는 단순한 후계 연출을 넘어, 북한 체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 왜곡과 불안을 무의식적으로 비추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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