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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새 재산 100억원 증가?…이혜훈 "백지신탁과 신고기준 변경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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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12.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재산이 10년 만에 약 100억원 증가한 것과 관련해 이 후보자 측은 백지신탁과 평가 방식 변경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지원단은 5일 "(이 후보자의) 실질적인 재산 변동은 없었으나 두 가지 요인이 맞물려 대폭 상승한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족회사의 비상장주식이 공직자윤리법 규정에 따라 백지신탁으로 묶여 있어 신고대상에서 제외돼 있다가 국회 퇴직으로 백지신탁이 풀려 신고된 점 △비상장주식의 금액 신고기준이 과거 액면가에서 2020년부터 평가액으로 변경돼 대폭 상승한 점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이 후보자 측은 "이 두 요인에 따라 이번에 신고된 비상장주식의 신고가액은 99억50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만 총 175억여원으로, 2016년 신고 재산 65억원에서 100억원 넘게 늘었다"며 "이 후보자 재산 형성 과정부터 집중 검증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175억6952만원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37억원 상당의 아파트, 본인과 배우자 예금·주식 91억2900만원 등이 대상이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포르쉐 등 3대의 차량을 보유 중이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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